'취미'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09.01.15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
  2. 2009.01.15 이소라 7집
  3. 2009.01.14 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4. 2009.01.05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5. 2009.01.05 Let me in
  6. 2008.11.17 허니와 클로버
  7. 2008.09.22 2008 한국국제아트페어
  8. 2008.09.14 잘자요, 엄마
  9. 2008.09.05 2008 쌈싸페
  10. 2008.09.05 구모니카 - 사장수업
취미2009. 1. 15. 17:00




디자인하우스. 편집부 엮음/김대수 책임감수. 1998년.



그냥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메모(치고는좀긴;;)하였슴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건너뛰어 읽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 편집하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 가운데 하나는 이미지들을 어떤 순서로 배열, 전개할 것인가이다. 이 작업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계획하느냐에 따라서 작품들이 돋보일 수도 잇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작품들은 반드시 작품의 수준이나 내용면에서 손색 없는 최선의 작품들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특히 처음 6점의 작품들은 그야말로 심사자를 단번에 '넉아웃' 시킬 만큼 우수한 작품들이어야 한다. 시작 단계에서 시각적으로 강한 임팩트를 줌으로써 포트폴리오 전체가 탁월하고 흥미진진한 작품들로 가득하다는 인상을 주도록 한다. 단, 시작 단계에서 보여질 이미지들은 일관되게 서로 비슷한 주제로 이루어진 것들로 구성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

 

포트폴리오 중간 부분은 이른바 '빵과버터'이미지로 구성하도록 한다. 마치 빵 사이에 있는 버터가 빵을 부드럽게 해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흐름을 유지시키고 작가의 독창성을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도로 ㄱ처음 부분과 마무리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는 강력한 이미지 구성이 필요한 것이다 . 강한 결말로 맺음되는 포트폴리오는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인상을 남긴다. 결말 부분의 성패에 따라 보는 사람은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전혀 새로운 주제와 관점을 얻기도 한다. 결말 부분은 곧 포트폴리오의 문장 끝부분에 붙는 느낌표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앞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적정한 작품수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작품들의 색조, 주제 및 내용, 기법, 스타일, 개념 등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분류하고 배열할 수 잇다. 특정한 개념에 따라 전개된 일련의 이미지들로 강한 인상을 줄 수 잇는 방법은 많다. 시각적인 다양성은 보기에도 활기차 보이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포트폴리오의 목적은 여러 개의 작품들을 하나의 이미지에서 다음 이미지로 물 흐르듯 환결된 형태로 연결시킴으로써 보는 사람에게강한 인상을 주는 데 있다.

 

훌륭한 작품 몇 점만을 보여주는 편이 그만그만한 작품들을 잔뜩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도 하다. 심사자를 지치게 하거나 지루하게 만드는 것보다 당신의 작품을 더 보고 싶어 하도록 만드는 편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갖추고 있어야 할 것들

 

당신의 포트폴리오에는 자신감이 엿보이는가? 창의성, 기법의 전문성, 문제 해결 능력이 잘 드러나 있는가? 당신의 작품제시 방식은 일목요연하며 포트폴리오의 재질이나 디자인은 그와 같은 내용을 적절하게 강화시켜 주고 있는가? 당신이 창조한 최고로 우수한 작품들만을 보여주고 있는가? 작품제시방식에는 일관성과 연속성이 살아 있는가? 포트폴리오는 작품의 우수성을 작 표현하고 잇는가? 이 모든 점검 사항에 "ㅇㅖ"라고 대답할 수 잇다면 이제 자신이 제작한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일만 남았다.

 

글/데니스 데피바흐

 

 



<고려사항>

 

1.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작품은 무엇인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 한다.

2. 자신이 포트폴리오를 보는 입장이 되어 자신이 성ㄴ정한 작품과 그에 대한 설명이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전달되도록 포맷을 결정한다.

3.레이아웃이 끝나면 다른사람과 충분히 차별화되면서도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여 제작하낟.

 

<포트폴리오 구상>

 

*핵심: 작업의 성격과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

 

자신의 작업의 성격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해야할 일 7가지

 

1.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목록으로 작성한다

 

2.남다른 능력과 관심분야를 신중히 선별한다.

 

3.흥미는 있지만 관심이 전혀 없는 분야의리스트를 작성한다.

 

4.기술은 있지만 관심이 전혀 없는 분야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5.이 리스트를 토대로 각 항목별로 작품들을 골라내어 평가해 본다.

 

6.각가의 작품들을 자신의 것과 유사하면서도 전문 분야에서 인정받고 잇는 타인의 작품들과 비교 평가한다.

 

7.자신의 전문 분야 내에서의 자신의 위치르 ㄹ파악하낟.

 

이러한 작업들은 '나는 어떤 스타일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데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

 

 

<포트폴리오 언어자료>

 

표제의 글(Cover Letter)

 

1. 자신에 관한 짧은 소개서로 시작한다. 작품을 어떻게 소개하고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지 결정한다.

 

2. 주장을 좁힌다. 생각할 수 잇는 모든 것을 목록으로 만들고 , 최근에 작업한 인상적인 두 개 혹은 세 개의 작품을 선택해 설명한다.

 

3.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4. 부정적인 면은 삭제한다.

 

5. 글에 클라이언트나 고용주를 배려하는 내용을 첨가한다.

 

6. 클라이언트나 고용주를 위해 할  수잇는 일을 강조한다.

 

7. 주의를 끄는 자기 소개서를 작성한다.

 

8. 연락처, 전화번호 등을 기입하고 인사말을 잊지 않는다.

 

9. 위 사항에 유의해 표제의 글을 쓰고 나면 마지막으로 손질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름, 타이틀, 분야, 주소를 두 번 체크하고 타이포, 철자, 문법, 장황한 표현 등을 교정본다.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9. 1. 15. 15:48






제목이 글자가 아닌 것으로 되어있다.

기호같기도 한 오묘한 그림인데 이쁘다.






지금 난 9번트랙을 듣는다



음악을 올리면 저작권모시깽이므로 가사만 올려요.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내가 짓지도 않은 이 이름으로 불렸네
걷고 말하고 배우고 난 후로 난 좀 변했고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화나게 하고
당연한 고독 속에 살게 해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나는 알지도 못한 채 이렇게 태어났고
태어난지도 모르게 그렇게 잊혀지겟지
존재하는 게 허무해 울어도 지나면 그 뿐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 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Hey you, don't forget 고독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살아가
매일독하게 부족하게 만들어 널 다그쳐 흘러가

이 하늘 거쳐 지나가는 날 위해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9. 1. 14. 13:11




08 홍대에서 열린 와우북페스티발에 구경을 간 냥냥.
평소 가르마제트씨가 추천했던 이 책.
안그라픽스 매대에 가보니 디스카운트! 해서 살 수 있는 것을 보고 카드로 벅벅 긁어
구입하였다.


집을 떠나 멀리 비행기 타고 홀로 지낸 외로움이 조곤조곤 묻어있다.
한다와 하지 않는다는 종이 한 장 차이일지도 모를 일이다.
꿈과 희망 용기는 빨강망토챠챠에서만 쓰는 주문이 아니잖아요.
그런 저 사람의 이야기가 그림과 이야기로 한 권에 묶였다.

그림이 있어 좋고, 따뜻하고 솔직담백 이야기가 있어 좋고, 간간히 요랬구나... 싶은 사진도 있어 좋다.

요즘  여행에 대한 동경을 품은 주변인들을 많이 본다.
여행을 위한 여행이 아닌,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의미를 찾아보련다.
뭐 꼭 비행기를 타야 맛이람까..ㅡ.ㅜ

오버그라운드 여행기도 나왔다고 하던데..

무엇보다 좋은 이유는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여행을 책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는 책이 좋다.


<본문발췌>

인도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여행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축복은 바로 수많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다.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그림을 그리던
나 역시 당연히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내가 그림을 그릴 때면 매일 찾아와 구경하던 인도
친구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어느 날, 그저 말없이 그림을 그리는 나를 보기만 하던 그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바로 옆에서 그림그리는  내 모습을
지켜봐도 되냐는 거였다. 물론 난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것을 계기로 나와 그 친구는 그림에 대해,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는 인도에서 온 사진 작가였다. 나처럼 잠시 영국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 아예 영국에 눌러 앉아 살고 있었다.

"훈규, 너는 오직 돈을 벌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다른 화가들과 다른 것 같아. 너는 '너만의 그림'을 그리는 화가야."

한동안 내 곁에서 그림을 구경만 하던 그가 어느 날 내뱉은 말이다.
나에겐 과분한 칭찬이었다.

"아냐, 솔직히 돈을 만이 버는 다른 화가들이 부러워...."

그랬다. 나느 여전히 손님이 찾이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잇었다. 그의 칭찬은 고마웠지만, 나는 손님이 몰려드는 다른
화가들이 부럽기만 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자기는 인도에서 20년이상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던 사진 작가였는데, 40세가 넘도록 돈과는 무관한 그저그런 작가였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잊지 않았다.

"훈규, 한 분야에 묵묵히 전념하다 보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거야. 분명히!"

알고보니 그는 영국의 한 출판사에서 인도를 주제로 한 책을 내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인도의 여러 가지 풍경을 담은 자신의 사진을 그 출판사가 책에 사용하게 되엇고, 그 출판사의 판권을 우연히 미국의 대형
백과사전 출판사가 인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그의 사진은 전 세계에 소개되었고, 급기야 그는 평생동안 인세만을
받아도 살 수 있을 만큼의 부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꿈같은 이야기였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이야기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보게 친구! 이곳의 수많은 화가들이 하루에 100파운드 이상을 벌어들이는 게 부러운가? 그러나 너무 부러워하지 말게.
자네처럼 누가 보지 않아도 좋아하느 ㄴ일을 꾸준히 하면 비록 당장은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훗날 단 한번의 기회만으로 
그들과 비교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거야."

나는 지금도 인도에서 온 사진 작가의 말을 믿는다. 그는 내게 그 누구도 주지 않던 힘을 주었다. 그의 말을 듣기 전까지,
나는 그저 앞만 보고 달려왔다. 멀리 보지 못한 채 서두르기만 했었다. 그는 그런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400일간의 여행은 나를 바꿔놓았다.
처음 이 땅을 떠났을 때의 나는 그야말로 상처투성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 나는 나를 회복하고, 찾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잇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던 내 자신을 격려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여행은 내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내가 그린 5천여 장의 초상화와 기꺼이 초상화의 주인공이 되어준 사람들은
여행이 안겨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여행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 그들은 나의 스승이었다

여행은 인생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여행이야말로 자신을 돌아볼 수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교육이다.

- 본문중에서, 책 맨 뒷표지에도 있음-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9. 1. 5. 13:59
어제는 대학로에 아지트를 하나 더 만들고 싶어졌다.
피자모레 뒷쪽 골목입구에 파란간판의 지하 1층 <이음책방>.
이음책방은 임종진기자의 <천만개의 사람꽃>책의 출판기념회를 가게 되면서 처음 가 본 책방이다.
윤디는 마틴파의 커다란 사진집을 꺼내 보여주었다.
덕분에 마틴파의 사진 전체를 구경하였다.

나는 이리저리 돌아보다가 얇은 책 하나를 집어 금새 읽어버렸다.
워낙 유명하니 내용은 이미 검증된 것이나 다름 없다.
나는 자전거 잘타는데 히히..














그러나 그는....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
쉬쉬쉬쉿 비밀... 그리고 그의 친한 친구 사진찍는 피구뉴는 결정적인 순간을 놓쳐버리는 사진가다.
웅컁컁컁 난 다 폭로했다 메롱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뿅
그의 와이프는 마들렌 빵이름이라 귀여운냄새가 나는 듯 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완벽하지 않고 나약하고 이래저래 이런저런 그런그런 것을 다들 가지고 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걸 오히려 더 인간적이라고 느끼는건아닐까... 서로서로 비밀을 숨기고 태연한 척 지내다가 이렇게 마음을 터 놓고 친해지는 친구가 생기면 조심스럽게 비밀보따리를 풀어놓는 거다. 그러면 그 둘은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 부터 하하하하 참지 못하고 웃게 되어버리는 거다.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9. 1. 5. 13:09
Let the Right One In 이라는 제목의 원작 소설.

초대받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그런(뱀파이어이므로) 소녀의 이야기가 인상깊은 만큼 제목과 연결 되는 것 같다.



내가 사람을 죽일 수 밖에 없는 건 내가 살기 위해서라는 소녀.
오스칼은 결국 그녀와 함께 떠난다.
유리창에 손을 대었다가 떼니 남은 손자국은 금방 사라져 버렸다.
똘똘한 오스칼은 화재사건 현장에서 시체의 폐에 연기가 없기때문에 화재가 있기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건 이책저책에서 읽은 것이다.
오스칼은 똘똘해서 그녀가 뱀파이어라는 것도 눈치채고..뭐 그러나
똘똘한것과 그녀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은 그닥 상관이 없다.
이쁜눈을 보면 알 수 있다.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8. 11. 17. 15:01

도쿄라는 영화를 보고

아오이유우의 영화를 더 보고파져서 허니와 클로버를 봤다.


알콩달콩 말랑말랑 상큼핑크청춘최고! 영화



예쁜 그녀도 옷도 참 좋다.



후회 없이 사랑하고 많이 많이 방황하고 고민하고 예술과 삶과 자신을 찾으며 청춘을 즐겨라 -

뭐 전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8. 9. 22. 12:38
9월 21일 일요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에 다녀왔습니다.
9월 23일까지 합니다.

사실 입장료가 없을 줄 알았다.
(착각은 자유라더니)

그런데 웬걸 15,000원 학생할인 해도 10,000원이었다.
어우 놀래서 이걸어쩌나 하고 있는데
어느 여사님께서 말없이 초대장 2장을 주고 가셨다.
(목소리 커서 덕본적은 처음이다)

가르마제트씨(내친구)와 냥냥(나)은 기쁜마음으로 감사히 표를 받아,
초대를 받은 기분으로 들어갔다.

꽉꽉들어찬 부스마다 꽉꽉 메운 액자들에 어후 이걸 어쩌나
어디부터 어떻게 보나 엄두가 안났다.

돌고돌고돌아 빠짐없이 꼼꼼히 돌았다.

데미안허스트의 작품 몇개가 있었는데..
뭔가 잘나가는 거시기 메이저에 대한 반항심때문인가 그냥 좀 그렇다가
막상 직접 보니까
괜찮았다 약씨리즈는 갠적으로 참 좋았다.
헤헹

사실 다 둘러보기에는 참으로 엄청나게 피곤한 관람이었다.
(다리아파죽겠다)
2시경에 도착해서 3~4시간 관람하였다.
나와보니 6시가 다되어있었다.


이런 아트페어에 구경온 것은 갠적으로 처음이었는데
함께한 친구 제트씨와 나는 은근히 이런 게임을 하였다.

자신이 보기에 괜찮다 하는 작품에
스티커가 붙어있는가? 하는 일종의 알아맞추기 게임.

우리들의 결론은 대략 이러하다.
앞으로 대세가 될 듯한 유형의 그림과
대략 딱 보기에 좋구나 하는 작품에는 대부분 스티커가 붙어있다.

개인적으로 사진 작품들을 유심히 보았다.
매그넘에서 한지프린트까지 많지는 않지만 사진작품 나름으로 다양하게는 있었던 것 같다.
워낙 사진 촬영이 금지된 장소라 많이 찍어오지는 못했다.

제재가 덜한곳에서 조금 찍은 사진들이다.


가르마제트씨는 저 두 작품이 마음에 든다고 하였다.

난 저 망사스타킹이 참 좋았다.
침착한 망사스타킹 작품이 다소곳한 빵꾸들로 차분하게 깔끔하게 암튼 그런부분이 좋았다.

제트씨는 저 컬러풀한 작품도 좋다고 하였는데
평온한 느낌이 들고 말랑말랑해서 좋다고 했다.




이 작업은 일본사람의 것인데.
아주 재미있다.

저기저 4작품 사진 속의 모델이 모두 다 한사람이다.
헤어스타일과 눈썹 화장 등등
보고있으면 위트도 있고 눈길도 많이 가고
메세지도 느껴져서 좋다.



제트씨가 해준이야기로는 쿠사마라는 여자는 좀 정신병적 증세가 있는데
그것은 동그라미에 대한 집착이랄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어느날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주위에 온통 동그라미를
한 가득 그려놓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쿠사마의 작품은 저 동그라미로 금방알아볼 수 있다.


어엇!
돌아다니다가 이갑철샘을 발견했다.
노출이 왜 안맞았는가 모르겠다 헤헤
난 이갑철샘..좋아합니다.










다 보구 나왔습니다.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8. 9. 14. 01: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st. 델마 - 손숙

        제시 - 황정민



지난주 엄마가 문득 물어보셨다.

13일날 언니가 연극보러 가자더라?

무슨연극?

잘자요, 엄마?

엇, 나 그거 보고싶었는데!!


언니가 예약하구 이래저래 지내다가 벌써 날짜가 되어 세모녀가 함께

외출하였다. 랄랄라~

문득 난... 서주희가 나오는 걸루 보고싶은데...했다.

서주희씨는 <레이디 멕베스>를 보고 완전 홀딱 반해있던 배우인데

다시 그녀의 연극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황정민 - 처음 만나는 배우였다.

너무 연기가 자연스러워서 어머나... 하면서 보았다.


(아까 출발할 때)

내가 아이스크림 샀으니까 언니가 프로그램 사


"여러분은 '제대로' 사랑하고 있습니까?"

'델마'와 '제시'처럼 자기식대로 타인을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묻고 싶어요.

<잘자요,엄마>를 보시고 '제대로' 사랑하는게 뭔지 생각하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극 중 엄마 델마의 대사 중에 "난 네가 내 것인 줄 알았어"라는 대사가 있어요.

그 말처럼 소유하는 사랑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그리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랑을 발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황정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는 연극을 보고 난 후,

우리를 보고 웃으시며


나는 우리만 저렇게 싸우는게 아니구나 해서 막 웃겼다.

그런데 딸이랑 막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마음이 너무 짠해서

눈물이 더 나더라..


위 사진은 연극을 본 기념으로 전철에서 연출한 사진이랍니다

꺄하하


엄마랑 언니랑, 우리 이거 보구 온다~ 하고 찍게

이렇게 책을 보고 있어 보란 말이야 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나는 바쁘잖어..."

본 사람만 안다 메롱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8. 9. 5. 15: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쌈싸페는 10월 3일 개천절날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 뻔 째 -




공식 홈페이지

http://www.ssamziesoundfestival.com
Posted by 양고이
취미2008. 9. 5. 12:06

 

강연소개 - 자신의 경험 사건 등의 이야기와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짐.

    
  강연 준비



시작.

*그녀는 많은 별명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인맥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좋아한다.

  다른 별명들 - 메뚜기(타성에 젖는 것을 무조건 싫어함)

                     학원마니아, 버블걸(자기과대포장을 즐김-이유인즉슨, 내꺼를 가장 좋게 말 할 수 있는건 나뿐이니까)

                     



 "1인 소자본 젊은 사장, 그 전성시대를 위하여~"

- <사장수업> 어떤 젊은 여사장의 좌충우돌 천방지축 개념상실 사장되기-

                                                                     

* 사장이 되기 전

  성공 창업을 위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창업전 각종 준비 작업들!

   - 나는 사장을 할 재목인가?

   - 나는 왜 사장이 되려하는가?


*저질러라 - 너무 치밀하게 꼼꼼히 준비하면 돈없이 못한다.

                 밀어부쳐!



1. 자기진단 - 경력파악 , 좋아하는일, 잘하는일, 사장재목, 되고싶은 나, 사업.

    자기진단을 위한 효과적 방법- 부모님과 주변 친구들을 인터뷰해보라. 옛 일기들을 들춰보라.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 - 몰입에 대한 관찰

   사장재목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함
    - 결국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일을 하는 것이 맞는것이다.
   고로 나는 재목이다라고 믿는것 - 내 스타일을 개발

   (자신이 자신을 의심하는 한 말아먹는 것은 시간문제 - 잘되는 나를 상상한다고 합니다)


2.성취와 성공 - 목적성, 돈이 되는 일, 하필 왜 사장? 사업계획서

  목적성 -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하라, 그 목적이 사업으로 이어지면 좋다.       

  돈이 되는 일 - 사업이라는 것이 본래 이익추구가 목적이 되는 것                       

  왜 하는가? - 개인적이든 대의가 있든 이유는 반드시 있음

  사업계획서 - 투자를 받을거라면 사업계획서는 거창하게 해라.

                     혼자 하려면 자가진단이 되니까 알아서 해라

 

3.사람과 아이템 - 부채질군단 + 네트워킹, 소비재(제품), 한방상품, 제작노하우.

  부채질 군단이 있어라 - 사람이든 뭐든 나든.. 견고한 무엇이 필요하더라

  출판이라는 사양산업의 선택=3

  '이 세상에서 책이 사라질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제작노하우와 흐름과 방식을 읽어라

  자기제품에 대한 믿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 희망과 믿음이 있으면 하셔요.


4. 돈과 법 - 자본금, 회사설립(네이밍, 각종신고 등)

    최초 설립금은 내돈으로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느꼈다고 함다 -

    회사이름짓기(네이밍)

   - 세무서에 회사이름 신고 하러 가야잖아요.

    손익구조 - 들어오는 수익을 잘 기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5. 동기부여
   - 작업공간, 명함, 간판, 사업동지, 오프닝파티, 자기주문(꿈은이루어진다★)

 

   작업공간 - 언제든 작업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의 조성.

    간판과 명함이 중요함 - 예쁜게 통하는 시대이니까 예쁘게 만드세요.

   오프닝 파티 - 파티에 찾아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후에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

                     - 파티 하세요, 그때 오신 분들이 아직도 절 도와주고 계셔요.


                      

6. 꿈과 현실 - 자기관리도 즐기자. 사장은 현실이다.

                     공포감 + 환상, 성공한 부자인 나


   자기관리 하세요 - 그리고 즐겁게 생각하세요.

   촌시려운 노트북가방의 기억.

   정말 힘들었던 그날  -  함께 사무실 쓰시는 분이 키를 놓고 오셨던 날.

   그래서 결심 - 혼자 쓰는 사무실을 열어야 겠다!

   피드백의 행복 ㅡ.ㅜ





<사장으로 살아가기>


 * 기획 - 기획은 사람, 나의 역량, 사장의 젖줄, 사업은 예술, 대중은없다?! 이거다!? 감(직관)을 믿어라.

    정확한 타겟을 잡고 소규모로 찔러라 - 적을것 같냐? 아니다


 * 사람과 사람


 * 본격 제작 - 업계의 제작 시스템을 완벽히 파악하고 자기화(원가절감), 제품은 내새끼

    제작을 모르면 망합니다.


 * 마케팅 -  품질 그 자체, 유통, 광고 홍보 판촉, 가격, 소비자(결국 많이 팔자)

   그것을 살 사람들 앞에 가져놓아야지  


 * 돈


 * 네트워킹 - "내위주" 네트워크. 과거 현재 미래의 아군 + 모임과 회합


 * 자기계발 - 공부, 호기심, 변화, 발전, 성장, 나이 듦, 나만의 취미.


 * 비전 - 내그릇의 크기, 열심히 살지 마세요 - 비전도 한걸음부터.





- 끝 -



Posted by 양고이